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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mixsh)의 새로운 수익모델 믹샵(mix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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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시(mixsh)의 새로운 수익모델 믹샵(mixshop)

지난 9월 13일 메타블로그 믹시의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인 믹샵이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총 100명의 블로거를 상대로 3주간 시험적으로 베타서비스를 실시했는데요.

운 좋게 저도 선정되어 3주간 믹샵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1 믹샵을 일주일간 운영해보니...

현재까지 믹샵을 일주일간 운영해보고 느낀점은 믹샵에 노출되는 상품과 연관있는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믹샵은 일반적인 cpc, cps 방식의 블로그 수익모델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정하여 원하는 종류의 상품을 노출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젯의 크기와 위치, 노출상품의 갯수 등도 자신의 블로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죠.

또한 상품판매에 따른 수익 뿐만 아니라 카테고리별 총 판매량에 내 블로그의 클릭이 기여한 정도에 따라 cpc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직 클릭당 단가라던지 상품판매 기여도의 책정기준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클릭에 따른 수익이 어느정도 될지 예상할 수 없지만 판매가 일어나지 않아도 클릭을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 믹샵~!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믹샵은 총 14개의 큰(!)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각각의 큰 카테고리 안에 10~15개 정도의 작은 카테고리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소프트웨어 카테고리 안에 마우스 모니터 등의 작은 카테고리가 설정되어 있는 방식이죠. 


믹샵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블로그 주제 또는 포스팅의 주제와 연관있는 위젯을 잘 보이는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글 본문 상단 또는 하단 아니면 본문 속에 포함하여 배치하는 방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본문 상하단은 다른 광고가 차지하고 있는 관계로 믹샵 위젯을 사이드바에 달았는데 아무래도 사이드바는 스크롤을 훅훅 내리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클릭률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사이드바에 달면 광고라는 느낌도 강하고 말이죠.

현재 믹샵은 한개의 위젯만 설치할 수 있지만 차후에 여러개의 위젯을 설치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각각의 포스팅의 주제에 맞는 맞춤형 믹샵위젯을 설정하여 본문 상하단 또는 본문 속에 배치하는 방식이 가장 최적화된 믹샵 배치방식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예를 들어 dslr카메라에 대한 포스팅에는 dslr카메라를 노출한 위젯을 설치하고 이어폰에 대한 포스팅에는 이어폰 상품을 노출한 위젯을 설치하는 식이죠.

다소 귀찮겠지만 만약 특정분야에 대한 리뷰를 전문적으로 하는 블로거라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3 믹샵에 바라는 점 , 믹샵의 개선점

믹샵을 일주일간 운영해 보니 베타테스트 기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몇가지 개선해야 할 점이 눈이 띄는 것 같습니다.

1. 믹샵 위젯의 디자인을 좀 더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위젯의 위치와 크기 노출상품을 직접 정할 수 있는데 디자인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더군요. 더군다나 현재 위젯 디자인도 사실 조금 촌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싼티나 보인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하여 블로그의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상품의 종류가 너무 적고 가격이 비싼편이다.

어떻게 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카테고리를 종류는 다양한 반면에 각각의 작은 카테고리 안에 노출할 수 있는 상품의 종류는 몇개 안되더군요. 특히 휴대폰 카테고리의 경우 블랙배리폰 달랑 하나만 나오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출시된지 몇년된 상품으로 말이죠.

가격이 비싼것도 흠입니다. 제 블로그에는 이어폰을 노출하고 있는데 광적인 음악마니아가 아닌 이상 10만원이 넘는 이어폰을 구입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요~? 

이어폰이면 이어폰답게 많은 사람들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가격대의 상품을 노출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3. 신상품이 없다.  

잘 팔리는 상품을 배치하도록 설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출시된지 6~7년 된 상품도 노출되는 모습을 보고 '과연 이 상품이 판매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급적이면 출시된지 1~2년 안쪽인 잘 알려진 상품을 노출하는 것이 판매율도 높아지지 않을까요?

4. 모델명이 아닌 상품명이 표시되도록 해야한다.

제 블로그에 달린 믹샵위젯의 예시입니다. 제품의 사진만 봐서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상품은 블루투스 핸즈프리인데 이렇게 모델명으로만 표시해 놓으면 방문자의 시선을 끌기가 아무래도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블루투스 핸즈프리에 대한 리뷰를 보기 위해 방문한 사람이 모델명만 보고 이게 뭔지 모른체 그냥 지나쳐 버리면 믹샵을 다는 의미가 없는 거 아닐까요~?

믹샵은 분명 블로거들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수익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pc, cps 수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고 1만원 이상부터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이죠. 하지만 현재 베타테스트 기간 중에 나타난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블로거들이 굳이 기존 광고를 떼어내면서까지 믹샵 위젯을 배치할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3주간의 베타테스트 기간이 끝나고 한번 더 리뷰를 할 예정이지만 그때까지 앞에서 말한 문제점이 조금이나마 개선된다면 좀 더 나은 수익모델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추후에 정식오픈시에 성공적인 수익모델로 많은 블로거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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