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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징크스 이야기 징크스로 돌아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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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징크스 이야기 

징크스로 돌아본 월드컵


수많은 이변과 화제를 낳았던 2010 남아공 월드컵 ~ 징크스도 예외일 수는 없겠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깨진 징크스와 이어지는 징크스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 깨진 징크스



#1 개최국은 반드시 다음 라운드 진출(조별리그 통과)

무려 1930년 초대 우루과이 월드컵 부터 이어져 내려온 징크스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전까지 무려 80년간 이어져 내려왔는데요. 그동안 개최국은 항상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개최국 남아공이
1승1무1패 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멕시코에게 골득실에서 밀리는 바람에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대회 전부터 남아공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톱시드의 유리함과 홈어드밴티지, 무난한 조편성으로 최소 조2위로 16강진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기에 남아공의 탈락은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FIFA로선 대회흥행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구요. ㅋ



 #2 남미 유럽의 대륙별 순환 우승 구조 

남미와 유럽이 서로 돌아가며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도 이번 월드컵에서 깨진 징크스 중에 하나입니다.

이 징크스는 1962년 칠레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우승한 뒤로 지난 06년 독일월드컵까지 44년간 이어져 내려왔는데요.

이번 월드컵도 8강전에 남미팀이 무려 절반인 4개국이 진출하여 '남미의 월드컵'이 될거라고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떠들습니다만 정작 유럽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이 줄줄이 고배를 마심으로써 4강전에는 대진운이 좋았던 우루과이 1팀만 진출하는 초라한 결과만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마저도 우루과이가 네덜란드에게 패함으로써 결승진출에 실패, 이번 월드컵은 나머지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유럽국가가 우승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3 전 대회 4강팀 중에 1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일명 '4강저주' 라고 불리는 징크스입니다.

이 징크스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바로 전 대회인 86년 멕시코 월드컵 3위팀인 프랑스가 본선진출에 실패함으로써 시작된 징크스입니다.

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전 대회 4위팀
잉글랜드가 본선진출 실패했구요, 98년엔 전 대회 깜짝 4강에 올랐던 콜롬비아, 2002년에는 네덜란드 2006년에는 전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꺾고 3위를 차지했던 터키 가 지역예선에서 탈락하여 월드컵에 출전조차 못하는 불운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 탈락위기를 겪었던 프랑스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여 징크스가 깨지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앙리의 '신의손' 논란으로 부정진출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메시야 울지마! ㅠㅠ)

#4 비(非) 유럽대회 남미우승 징크스

이번 대회 전까지 비 유럽지역에서 열린 8번의 월드컵에서(남미포함) 모두 남미팀이 우승했던 징크스도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깨지게 되었습니다.

결승전에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진출함으로써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비 유럽지역에서 유럽팀이 우승하는 역가 쓰여지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유럽지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58년 스웨덴 월드컵을 제외하고(브라질 우승) 모두 유럽팀이 우승했습니다. 다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과연 남미가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어지는 징크스

#1. 톱시드를 받은 국가중 우승팀이 나오는 징크스

참가국 수가 적어서 시드 배정 자체가 없었던 초창기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이번 월드컵까지 모두 개최국을 포함하여 톱시드를 받은 국가들이 우승을 하는 징크스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톱시드를 받은 상위 7개 국가들 중에 월드컵 우승국이 나온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역시 최후의 순간에는 가장 강한팀이 살아남는다는 스포츠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겠습니다.




#2 명불허전! 펠레의 저주

너무나 유명하죠. 펠레가 우승한다고 지목한 국가들은 조별예선 또는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고 반대로 펠레가 부진할거라고 예상한 국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우승을 하는 일명 '펠레의 저주' 입니다.

지구상에서 월드컵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징크스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ㅎㅎ 이번 월드컵에서도 역시 펠레가 우승후보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을 지목했지만 이들 팀 모두 8강 또는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반대로
스페인 네덜란드 등은 펠레가 우승후보로 지목하지 않았지만 이번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 를 이룩했네요. 역시 명불허전 펠레인거 같습니다. ㅋㅋ 다음 월드컵에는 과연 누구를 우승후보로 지목할지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펠레의 저주는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자국 브라질팀이 우승할거라고 예상했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이 시초라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상당히 오래됐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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